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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D
비정기연재 예고했던 녹티스의 까치, 세리시아 입니다! XD
....아니, 지금 내가 이렇게 웃고 있을 때가 아닌데...
...하아...
제가 한마포 여러분들의 저력을 너무 얕봤었군요.
반성합니다. 예.
다음에 이런 거 걸 땐 추천 꼭 15 이상 말고 30 이상으로 한다던가, 댓글 30개 이상 이런 걸로 해야지ㅠ
아아... 도저히 못 보겠어요ㅠ (눈 질끈
...흑ㅠ
자! 이제 만족들 하십니까? 예?? ㅠㅠ
오늘 플레이는 어딘가의 디코서버에서 영상공유를 통한 라이브로 방송되었습니다...만
...구경 오신 분들이 조금 보시다가 "하픽하러 가자!", "렐름 오실분!" 하면서 우르르 사라지시더군요
허허... 응원하러 오신 게 아니셨던건가ㅠ 담부턴 절대 라이브 안할 생각입니다.
자, 암튼간에. 시작 해 볼까요? :O
우선 플레이 난이도가 난이도였던 만큼, 생존에 급급하느라 미처 사진 찍지 못한 게 있다는 점 양해해주세요 :)
아까 맨 위의 그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정경입니다.
하늘섬 지형의 섬과 섬 사이는 저렇게 공허로 되어있구요,
덕분에 지형 안쪽에 폐광이 있으면 저런 식으로 아래쪽에 훤히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
물론 전 저기까진 안 내려갈 겁니다. 왜냐, 귀찮으니까요! X(
나무가 희소하니 일단 맨손으로 닭을 좀 잡아주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
아니, 시작하자마자 크리퍼라니!
야, 야! 오지 마! 이리 오지 마!!
...?
크리퍼가 터지는걸 간발의 차로 피했더니, 애가 터지면서 벽의 철광석을 한 조각 캐내주네요ㅋㅋㅋ
오오- 철광석 감사 XD
그치만 이걸 구울 화로가 없군요. 일단 인벤에 넣어두고 나무를 찾아봅시다.
저기 있군요. 근처의 흙을 파서 길을...
나무 GET!! XD
이제 돌을 캐서 도구를...
시작이 좋군요 :D
이 정도면 꽤 순조로운데요?ㅋㅋㅋ
이거 난이도 어려움 맞나요?
거기! 안녕하세요오-!
엔더맨 씨! 제 목소리 들리십니까아?
...근데 저 엔더맨은 저기서 뭐 하는 걸까요;;
그렇게, 첫날 밤이 찾아왔습니다.
워우...ㄷㄷ;; 척 봐도 무섭네요. 스켈레톤이 둘씩이나...
그건 그렇고, 나무가 부족하니 저기 저 나무를 캐러 슬그머니 가 보겠습니다.
잠입하듯 빙- 돌아서...
...나무를 캤더니 앞에 스켈레톤이 대기타고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고계시던 BakoD 님의 조언을 따라 쭈그려앉아서 잡고 ㅌㅌ합니다.
몹들을 피해 ㅌㅌ하다보니 리스폰 지점에서 저 멀리 보였던 바로 그 마을이 나타납니다 :D
마침 뒤쫓아오던 몬스터들도 무사히 따돌렸군요.
그럼 이제 느긋하게 브릿징을...
...?!?!?!?!
아이코, 실수로 쉬프트가 풀렸네요!
자, 그렇다면 리스폰으로 갈...
...으아아아아악!!!
크윽ㅠ 이렇게 된 이상! 일단은 흙을 캐서 다시 그 길을 이어 마을로 넘어간다!
흙을 캐! 흙을...
(흙 캐다 뒤에서 다가온 좀비에게 사망)
아까 날 죽인 좀비
-뒤에 수줍게 숨어있던 크리-퍼
그렇게 저 두 커플을 피해 도망치다 추락...
이, 이번엔 간다! 절대로 가고 만다!!
ㄱ, 가야 하는데...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죽다보니 어느새 새벽...
저 햇살이 저렇게 아름다워 보이게 될 줄이야ㅠ
태양 만세!! Y
엉엉ㅠ 몬스터들 다 타버려라! ㅠㅠ
(지나가다 뒷통수에 화살 맞음)
저 : ??
스켈레톤 : 아직... 난 살아있다...
하지만 잠시 근처에 나무 캐고 돌아와보니 이 녀석은 어째선지 사라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혹시 어그로 끌린 절 쫓아 나왔다가 죽은걸까요? :S
아무튼, 그렇게 나무를 다시 캐고, 흙도 마저 모아서...
축! 마을 입성!!
으와아아 ㅠㅠ 드디어 마을이다아아!!
그리고 기념으로 한켠에 쌓인 건초 서리 :P
주변을 돌아보면서 다음 갈 곳을 물색해 봅니다.
이게 바로 하늘섬 지형의 묘미!
그치만 사실 우리가 아는 '하늘 섬'이라고 하기에는 섬 보단 그냥 강제로 잘라낸 덩어리 같기도 하죠?ㅋㅋㅋ
어찌보면 스카이블럭처럼 깔끔하진 않은 모양새가,
진짜로 하늘섬이 있다면 아마 저런 모양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골렘이 보이길래 꽃을 줘 봤습니다.
골렘은 말 없이 저를 빤히 쳐다보다 그냥 가버립니다.
골렘에게 꽃을 주면 무슨 발전과제가 달성된다고 했던가, 손에 쥐고 다닌댔던가... 그렇게 들었는데.
그냥 제가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를 주워들은 건가 봅니다.
버려.
그리고 이 마을에, 두 번째 밤이 찾아옵니다.
아주 길고 긴 밤이...
To be continue :)
+ +BONUS++
....?
역시 한마포 디코는 오늘도 광란 그 자체로군요ㅋㅋㅋ
범_tora
2020.11.14댓글 30개는 도배의 사유로 어려우실거라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장문의 정성스런 댓글은 저 한 명으로는 무리라도
여러 흡사 하이에나같이 질기게 쫒아가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원하는
사악하고 악랄한 유저 몇 분과 시간만 몇 분 투자한다면야
얼마든지 정성스럽고 도배 위험없는 30여개의 댓글도 작성가능합니다 하핫
세리시아
2020.11.14...역시 앍 님, 무서우신 분...
륜온
2020.11.14이슈님이 저기서 무슨 생각을 하신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리시아
2020.11.14그러게말입니다. 허허...;;
tobikst
2020.11.15???: 쉬프트가 풀린게 아니라 닌자브릿지를 시도한거다 (?)
세리시아
2020.11.15그러나 애초에 닌브는 그런 게 있다고만 알고 시도 해본 적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