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료란 (JE)

  서버 커뮤니티

Profile 세리시아 다이아몬드 유저

Sericea c3ded5c521774e88bba12f27d3515369

Profile

커뮤니티 소통 잡담하기

[비정기연재] 나 홀로 하늘섬에서... (2)

2020.11.17 조회 수 140 추천 수 4

e9d1e94ba460fa5f06c7b6011a6940fb.png

안녕하세요.

녹티스의 까치, 세리시아입니다...


연재 2편 나와서 보러 왔는데 시작부터 웬 뒷통수에 화살이냐고요?


2be6276f0b84bdb8ae377082517dc37e.png

문 앞에 어른거리는 저 녀석, 보이시죠?

이 화살의 주인 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6b45ed71f6b355e10342375d05407047.png

...여기 제 옆에서 뜬 눈으로 침대에 누워만 계신 이 분이,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저 때문에 괴로우신 집주인 되시겠습니다.

마침 스켈이 가버린 듯 하니, 인사 드리고 일단 나가보겠습니다.


16118f805ed60a1860c439875599f2a0.png

골렘 아저씨, 거기서 뭐 하십니까?


3bec4af0c9566a3f18d36799e391b910.png

오! 긴급식량이네요! ?? : 좀비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

그렇게 한참동안 골렘이 몹 잡는 걸 보고 있자니,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72265933c17dafdb0967996c2a480e1.png

근처에 노니는 거미 한 마리를 도발!


383e906e3b509acb2124f16720f7e525.png

이제 골렘 아저씨가 저 대신 거미줄을 뽑아 주실 겁니다.

와! 자동 사냥 개꿀! (?)


8d5864ddd6522ad2d11eb573b24e7b21.png

...는, 안 나옴. ㅠㅠㅠㅠㅠㅠ

(대신 실수로 F3 눌러서 컴 사양만 강제 공개됨ㅋㅋㅋㅋㅋ)


9457c18892be595326244a380807d4ef.png

털고싶은 몹이 근처에 또 있느냐며 골렘 아저씨가 친절하게 물어보셨지만

전 그냥 근처 밭이나 구경 가겠다며 아저씨와 헤어졌습니다.


31cf9df116145a795ff100543a1d5d3f.png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집니다.

아까 그 농부 아저씨네로 돌아갑니다.


b76f1afebf43d7effa9e39a43ab2bfbc.png

84165f0be6f7e789844e8a625a0078b0.png

낮에 크리퍼가 준 철광석을 먼저 굽고...


1dfa00888f857c7d762be9228932c756.png

(집 주인 : 쟤 뭐지;;)


9df7b1d41f88d350df60412624ac677f.png

낮에 마을 오자마자 서리했던 밀로 빵도 한 가득 만들어 줍니다.


165952736ffe5b3a75666fd1084738e5.png

다음은 감자를 구울까, 하고 있는데 날이 밝아옵니다.

이제 보니 창 밖에 크리퍼가 있었군요... 허허ㅠ

하지만 저 때는 미처 저 녀석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채, 전 그대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4c9e74da7f546db967bb842b5792c1a0.png

그리고 보다시피... 아까 내 뒷통수를 치고 사라졌던 스켈레톤에게 걸려 나오자마자 사망.

하, 하지만 괜찮아! 아까 농부 아저씨 침대를 스폰으로 찍어놨으니까!


7a559b1d2094d1d518f490a04e648dc3.png

...찍으면 뭐 한답니까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부랴부랴 나오자마자 아까 창 밖으로 지나가던 그 크리퍼에게 폭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으아악! 내 템들!!" 하고 나오자마자,

미처 스샷 찍지는 못 했으나 마침 다가오던 또 다른 크리퍼에게 2연폭사...

...하아... 연재고 뭐고 때려칠까?ㅠㅠ


1654d00d61ada895a002e0192e7690ba.png

터져나가 개판이 된 집 쪽을 차마 처다보고 싶지 않으신 농부 아저씨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네요ㅠ

죄송한 일이지만, 아저씨를 잘 설득해서 반파된 집은 철거해서 좋은 일(?)에 쓰기로 했습니다.


92516960e114294af76c51fc1598081e.png

그렇게 시작되는 빗 속의 철거 공사.

하지만 도중에 비가 엄청 쏟아지면서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졌습니다.


f6e2e80dc3ef907e6d86eb491f37f19b.png

철거한 공사자재 들고 튀려던 좀비 검거 -_-

물론 무사히 설득(물리), 도난당한 흙은 돌려받았습니다.


82ddd66260c28ba7106e09d009cb756d.png

자재 도둑을 무척 경계중인 저와,


5e85b7ea6738ad913fb2617274039f33.png

이젠 그저 해탈해버리신 前집주인 분의 뒷모습입니다.

하늘도 울고, 아저씨도 뒤 돌아 서서 우시는군요...

좌측의 깊은 구멍 보이십니까? 저게 바로  2연쾅의 흔적입니다ㅠ


7417c28e8a1dd2df9701146cd6b00180.png

...서러운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슬그머니 다가온 크리퍼에게 또 폭파당했습니다.

그치만 전 아직도 크리퍼보다 스켈레톤이 더 무섭습니다.


b4505658c7f9a3f20011c181213928d1.png

보이십니까, 저 3연폭의 흔적들...

가뜩이나 철거중이던 자재가 더 줄어들었군요ㅠ

떨어뜨린 물건들이나 주으러 가야지ㅠ

(근데 골렘 아저씨는 저기서 뭐하시는거지?)


7803ff36a9d9e9f2d293373ff073e60e.png

템을 다 줍고 마저 철거하고 있는데, 농부 아저씨가 찾아오셨습니다.

맘씨 좋은 친구네 집에서 같이 살기로 하셨다네요. 그래서 찾아가봤습니다.


a8d4a591853b4c0b85b768c787f11e1a.png

둘이 살기엔 좀 좁은것도 같지만... 당사자분들은 대충 만족하시는 눈치입니다.


bfccec8bf688afcf7f28225055cc11df.png

e7a787009dec471b1fde5d538b891fb5.png

감자를 구워 집들이 선물로 좀 드리자, 기뻐하셨습니다.


f4993cabebfa908406dc4e557abd8c91.png

집을 다 철거하고 옆집 주변을 서성이다가 또 당했습니다...ㅠ

템 날아갈 새라 다시 뛰어갑니다.

(추천 누르신 분들... 잊지 않겠습니다...)


1b71f690256e502a63961ac9437ae971.png

다행히 농부 아저씨네 친구집은 옆의 길이 좀 터지긴 했어도 일단 무사합니다.

저어기 터진 곳 구경하는 구경꾼도 보이네욬ㅋㅋㅋㅋㅋ


fe7fe98381f06f52738437264b80e327.png

휑하니 비어버린 집터 뒤쪽에, 저도 대충 잘 만한 곳을 하나 만들어 봅니다.


f61aa67d2533cdcacca10ed0efd00ff1.gif

....물론 이 '누울 자리' 아닙니다. 그러니 관짝 들고 오지 마세요!!!


마크에서 땅을 파고 지하에 집을 지어 온 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그 연원을 따져본다면 대충 마크를 무료로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던 베타 시절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갈 수가 있죠.

하지만 여기서 더 이어가다가는 제가 마크 유저가 아닌 마크인류학자로 전직해버릴 듯 하니ㅋㅋㅋ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048faf2ecae407186d896b360dc35f68.png

대충 땅 파서 만들고 인테리어 중인데 집들이 오셔서 냉큼 누워보시는 농부 아저씨...

침대 좋다구요? 고마워요.  :)

사실 아저씨네 집 철거할 때 가져온 거에요ㅋㅋㅋㅋ


aa0160d1ae58089dc34707846e067100.png

아저씨가 나가신 뒤, 마저 인테리어를 해봤지만 어쩐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방을 좀 더 넓혀야겠네요.


839eababe86e030d53b5a100e037cd4a.png

e4298c370b3a28e6e1104d6f5696afe9.png

자! 그럴싸하게 완성입니다.

근데 손에 당근은 왜 들고 있냐고요?


8cdf31a9dfaf68041050d5f65c068d87.png

자고로 당근은 흔들기 위해 존재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필사적으로 흔들어 봅니다만, 여긴 멀티가 아니라 솔플.

아무도 저를 이 곳에서 구하러 오지 않았습니다ㅠ


8a5c08378f6a3ee12e51f5471e227843.png

집 바깥에서  본 저희 집 입구입니다.

자꾸 농부 아저씨가 찾아오셔서, 고민하다가 다락문으로 문을 달아놓았습니다.

채광도 잘 되고, 비도 잘 들고(?)

자연 친화적인데다 위로 골렘 아저씨가 지나다녀도 문제 없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XD


6c9bde9baeca3030e17e792cc2851295.png

집도 마련했겠다, 이제 다음 섬으로 탐사를 가려고 하는데 해가 집니다.

아무래도 길 떠나는 건 내일 해야 겠군요.  :)


7a8789244a1543f8aaeda9d8bfab9594.png

236fc5caeb607d5badb1de76f9efb5e9.png

7093adfe41642fe980cb6d2c93f32f43.png

c65b272d1587274677214d47f94bb50a.png

729555778256651abceccdbbe3869e1e.png

흙이 부족해서 이틀에 걸쳐 다음 섬에 도착!

조금 지루했을지도 모를 2편. 이만 여기서 끊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3편에서 뵙겠습니다 XD



 + BONUS +

1. 농부 아저씨의 와이프 분을 보았습니다...

402d72e252ff2762b25ba9febe943c31.png

....농부 아저씨. 그렇게 안 봤는데 실은 무서우신 분이셨군요ㄷㄷ


2. 1편과 2편 통틀어 제가 죽은 횟수를 확인해봤습니다.

f984d53f925b81f7c7c5adc99fbacc08.png

정확히 10 번 죽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10번이군요...ㅠ


8e3d5d6049c0e979a95d408f369066c7.png

...근데 떨어진 거리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의 댓글

EliminatedTBi
2020.11.17

물도 잘ㄹ 새는 집이죠.

(저도 꽤 많이 죽었답니다.자원도 왕창잃고!)

노명
2020.11.17

댓글을 달면 추천 눌렀다고 혼날 거 같아서 댓글을 안 쓴다는 댓글

세리시아
2020.11.17
@노명

에이, 혼내진 않아요- :)

허두
2020.11.18
@노명

(당근당근)

EliminatedTBi
2020.11.19
@허두

당근=헬프미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unter
2020.11.17

6f83ed28befd0a1898caec44cf4e6054.png

1. 침대를 부순다

2. 출구를 막고

3. 칼을 든다 (이하 생략)

4. 혼자 남은 집에서 자원을 털어간다 

(제 야생 습관이랍니다 XD)

세리시아
2020.11.18
@Hunter

와... 헌터 님 ㄷㄷㄷ

전 그냥 슬쩍 문 열고 들어가서 얌전히 상자만 털어간답니다ㅋㅋㅋ

EliminatedTBi
2020.11.18
@Hunter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민을 사냥하시는 헌터님!

노명
2020.11.20
@Hunter

더 비싸진 주민 거래(사기)는 덤.

뉴스 및 창작물
/files/thumbnails/761/908/003/262x150.crop.jpg?20241025153749

건축

서울 숭례문(崇禮門) 3

KHC

2024-10-25

1

/files/thumbnails/578/899/003/262x150.crop.jpg?20241010142350

건축

경주 월정교 1

KHC

2024-10-10

2

/files/thumbnails/219/899/003/262x150.crop.jpg?20241009200950

건축

송전탑+도시 2

dbasd12

2024-10-09

2

/files/thumbnails/246/898/003/262x150.crop.jpg?20241008102328

레드스톤

단다단 - 오토노케(オトノケ) | 마인크래프트 노트블럭 커버

노트블럭전문가

2024-10-08

1

/files/thumbnails/348/896/003/262x150.crop.jpg?20241006103035

디도스/봇테러등등을 낚는 방법 4

물귀신

2024-10-0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