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티스 크루 소속의 멤버 겸 스토리작가 세리시아(a.k.a. 까치) 입니다.

이 생존기를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드리자면,

1. 이 생존기는 한마포에서 제가 작년부터 깔짝깔짝 하다말다 해왔던 야생 생존기, 하늘섬 생존기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이 생존기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망할 것 같다는 소리지요.

그리고 눈 앞을 스쳐 지나가는 지난 생존기들의 주마등...

..은, 찾아보니 이거 하나밖에 없네요. :Pㅋㅋㅋㅋㅋ

아마 저 생존기 말고 다른 생존기들은 지금의 한마포 계정이 아닌, 삭제해버린 다른 계정으로 연재했던 거라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찾아오기 귀찮으니 자료사진은 저것만으로 때우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도중에 바로 옆에 보인 최신 댓글)

흠, 왠지 찔리는군요 :( ㅋㅋㅋㅋㅋ

2. 하지만 이번 생존기는 도중에 연중하지 않고 끝까지 가볼 예정입니다.

...그 끝이 '엔더 드래곤 사냥'이 될지, '진짜 똥망해서 빡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S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저는 마크 1년차 뉴비인데도 아직 엔더 드래곤을 사냥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네요. 이번 야생은 어떻게 될지 말이죠. :P

..는, 어떻게 되긴요. 또 길잃시아의 재림이죠, 뭐... (길치에게 뭘 바래요)

3. 제목의 '셁샭'은 뭐냐고요?

한마포의 네모네모한 네모님께서 지어주신 제 별명 중 하나입니다. :P

저는 저 별명이 꽤나 마음에 드는데, 정작 지어주신 네모님은 '별명은 상대방의 마음에 들지 않아야 제맛'이라면서

제가 이 별명을 맘에 들어 하는 걸 은근 탐탁치 않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S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정도면 설명은 대충 다 된 것 같기는 하네요. 그럼 1화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버젼은 보랏빛이 아름다운 1.17.1 최신버젼! (물론 옵티파인을 적용시킨)

게임 모드는 언제나처럼 "서바이벌-보통"에,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치트를 켜놓기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룰은 리스폰 위치 반지름만 1로 줄여놓을께요.

킵인벤은 당연히 꺼놨으니까 혹시나 하고 노려보진 마세요. 여러분들은 제가 킵인벤 끄는걸 더 좋아하시잖아요. 그쵸?

언제 봐도 새롭고 짜릿한 월드 생성...!

쉐이더는 로보보쉐이더 미디엄 버젼으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서 제가 생존하게 될 맵은 과연...?

... 하필 이 더운 여름날에 사막이네요.

벌써 보기만 해도 열기가 모니터 너머로 느껴지는 것 같네요.

아, 더운건 여름이라서 더운건가? 이건 무슨 4D 야생 체험도 아니고...

언제나처럼 가까운 곳의 나무를 찾아 꼭대기로 올라간 까치 한 마리.

저는 나무를 캘 때, 꼭대기로 올라가 아래로 캐면서 내려가는 걸 선호합니다. :)

여러분들의 나무 캐는 취향은 어떠신가요?

캔 나무로 만든 도끼로 먹을것도 잡고

길도 잃고 (?)

그나저나 하늘 진짜 맑고 참 예쁘네요 :ㅇ

이것은 물 속에서 진흙을 캐다가 물 속인데 물 속이 아닌 공간을 만들어버려서 안에 들어가 노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건,

놀다가 등 뒤에서 엔더맨 소리가 나길래 공간이 있나 싶어 더 파들어가다 안에서 길을 잃은 모습이지요. :(

가뜩이나 횃불도 없어 어두운데, 밤까지 되버려서 진짜 눈 앞이 완전 깜깜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 생존기의 미래가 될 거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 건 왤까요...

해가 뜰 때 까지 기다렸더니 다행히 안이 밝아져와서 후다닥 탈출!

이렇게 벽 구석에 낑겨있었더라구요, 제가 ㅋㅋㅋㅋㅋ

민망해서 물에서 나오자마자 눈 앞의 토끼를 공격.

(그러나 에임이 구려서 토끼는 무사히 도망쳤습니다)

토끼를 쫓아가다 발견한 물가의 동굴. 저 안으로 들어가면 원더랜드인건가?

아무튼,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석순 신기신기

종유석 신기신기

이대로놔두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둘이 만나 석주가 되겠죠?

하지만 저는 그 모습을 볼 수 없겠군요.  X(

동굴을 탐사하다가 스켈레톤에게 죽었습니다.

빨리 떨어트린 물건을 주우러 가야겠습니다.

주우러 가야 하는데...

...하는데...

...그렇게 또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안녕, 내 화로와 철무기들아ㅠ

이젠 진짜로 안녕이네요. 이런...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자니 어딜 가든 몬스터들이 우글우글

그러나 사인은 추락사 (?)

그렇게 되살아나서는 나무 막대기 하나 집어들고 거미랑 사투를 벌이며 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아침이 되면서 발견하게 된 초원!

근데 이건 뭐죠? 누가 나무로 지옥문 만들어 놓은걸까욬ㅋㅋㅋㅋㅋ

초원과 사막의 경계에서 발견한 피라미드 입니다.

보물을 건지러 출격해봅니다 :D

차가운 걸음2 ? 이건 또 무슨 인챈트지? 혹시 아시는 분??

사과와 인챈트북이 각각 2개씩이나 나왔네요.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왠지 전 괜시리 중앙의 함정을 건드려보고 싶어졌습니다. :P

건들면 터진다는 건 알고는 있는데. 왜 자꾸 해보고 싶은거죠? ㅋㅋㅋㅋ

결국 (스샷을 못 찍었지만) 저는 호기심을 참지 못 하고 슬쩍 가서 밟아보았고.

그 결과는...

예상하신 대로, 아주 당연한 결말이 되었습니다.

한편 그 시각, 녹티스 크루의 스탭디코 '녹동부'의 챗에선...

이런 대화가 오고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네, 진짜로 리스폰되자마자 저기를 다시 후다닥 달려가봤지만

밑이 협곡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혹시 아이템이 남아있을까 해서 정신없이 뛰어가보는 모습)

(가다가 만난 @기신 님 (?) )

-tmi) 녹티스 크루의 멤버 '기신' 님의 캐릭터 컨셉은 '엔더맨' 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터져버린 구멍 속으로 들어갔으나 결말은...)

그래도 밑에 한쪽이 용암이었는데 거기 떨어진 것 보단 낫네요. 하하...

....접을까.

여러분, 저요.

저기 저 버튼 한번만 눌러보면 안될까요?ㅠㅠㅠㅠ

이 버튼이요... 엉엉엉ㅠㅠㅠㅠㅠ

댓글로 달린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해서 리셋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어느쪽이든 의견이 15명 미만일 시! 제 멋대로 리셋시켜버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

아, 왜요! 오늘 잠시 잠깐 하는 동안 벌써 몇 번이나 죽었는데, 이런 소소한 재미나 힐링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당연하지만 부계는 노카운트입니다. 그러니까 부계 가져와서 댓글 추가하지 마세요 (특히 @허두 님!!)

비정기연재물 [셁샭의 1.17.1 서바이벌] !

다음 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Dㅋㅋㅋㅋㅋ

+BONUS+

1.이건 키보드 잘못입니다. 진짜로요!

전 분명히 r을 눌렀다구요!! ㅠㅠ

하지만 수정하기 귀찮으니 이 서바이벌맵의 이름은 계속 그대로 "수바이벌"로 가겠습니다ㅋㅋㅋㅋㅋ

2. 프루님이... 왜 거기서 나오셔요...?

글을 올려놓고 오탈자를 수정하고 다시 왔더니 그 새 알림이 3개 떠있더라구요?

히익... ㅍ, 프리루트님...?!

아니, 프루님이 왜 여기서 나오시는거지...ㄷㄷㄷㄷㄷㄷ;;

이제 이쯤되면 이 생존기... 진짜로 연중은 절대 못하겠네요. 엉엉ㅠㅠㅠㅠ

아! 깜빡하고 말 안했네요. 댓글 찬반 결과는 이따 오늘 오후 8시에 집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도면 15명 다 못 차겠지? 후후후후후 XD

네? 원래는 10명 아니었냐고요? 어머, 기분탓이에요, 기분탓 (?)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