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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D
녹티스 크루의 세리시아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엉엉 ㅠ
저번에 잡담 포럼에 썼듯이, 제가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 좀 바빴습니다. 해당 글 보러가기
그래서 생존기를 찍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 동안 글을 못 올렸었네요 :(
혹시나 제가 또 이대로 생존기 접을까 싶으셨던 분들 계시죠?
안심하세요! 진짜로 용을 잡....는것까진 못해도 최소한 드래곤 님 얼굴 볼때까지 안 접을거라니까요? :Sㅋㅋㅋㅋ
일단 간만에 왔으니 짐 점검!
네, 인벤토리는 건재했습니다.
안에 든 아홀로틀 삼남매도 건재하네요. :)
이제, 아까 언급했던 글에서 나왔던대로 남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남쪽에 저 아이들과 라마 씨, 그리고 제가 살 좋은 곳이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몇 걸음 못 가서 발견한 좋은 터(?)
...그냥 여기에 집 짓고 산다고 하면 왠지 댓글에서 까일거같으니 다시 출발해보겠습니다.
그렇게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롸?
뭔데욬ㅋㅋㅋㅋㅋ
왜 남쪽으로 가다 이렇게 마을을 만나는건데욬ㅋㅋㅋ
일단 집은 저기 보이는 우물터 (지붕과 기둥있는 곳)를 터로 잡아 새로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D
물은 있어야 아홀로틀들이 살기 좋을테니까요?
는, 개조공사 도중에 사고치는걸로 시작.
(그와중에 좋다고 돌아다니는 파란 아홀로틀....)
아홀로틀 연못 수습 및 확장공사.
그리고 삼남매를 일단 풀어놔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좁아보이긴 하지만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네요.
그럼, 그래야지. 내가 저 물길 잔잔하게 잡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ㄷ....
일단은 대충 집 정리를 마쳤으니 마을을 털어봅니다.
집 탐방을 하다 낚시도 당해보고
(근데 대체 여기 왜 사다리가...?)
건초더미를 한가득 발견해서 캐기도 하고...
하지만 딱히 마을이 별 거 없어서,
그냥 바로 집 확장공사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
일단 집 기단부가 깎은 사암이니까 삽을 조립해 주고....
렛츠 삽질!
공사를 열심히 방해중인 라마 씨.
얼굴이 부담되네요. 치워주세요.
아무튼 저렇게 라마 씨의 방해를 받아가며...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
근데 역시 반만 발코니 형식이라 바깥에서 보면 좀 답답하네요.
조만간 라마 씨도 집 안이 아닌 발코니에 있을 수 있게 보수공사를 해야겠습니다 :P
집을 완성했으니 이제 땅굴을 파는거랑 책장 재료 구하는 일만 남았는데...
벌써부터 흑요석 구하러 땅 파고 들어가기는 싫으니 일단 마을을 떠나 잠시 주변을 탐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주민들과, 많은 양의 건초더미와,
...고영희가 있군요!!
마크에서라도 집사가 되고싶었던 저는 일단 흥분되는 가슴을 가라앉히고
마을 골렘을 잡아 철을 더 마련하기로 합니다.
저번에 캔 철이 아직 많이 있기는 하지만, 철은 다다익선이잖아요? :)
골렘 : 어림도 없지.
언제 날 잡아서 크루원분들에게 골렘 사냥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골렘이 리치거리가 꽤 크군요. (그리고 몹시 아프구요...)
골렘을 사냥하겠다는 욕심은 고이 접어두고,
일단은 마을 길냥이들을 냥줍해오기로 했습니다.
현실 냥줍은 어려우니까 마크에서라도 냥줍해서 확대와 안락삶을....
근데 끈은 왜 가져가냐구요? :O
제가 저번에 생선 2뭉치를 바치고도 고양이 조련을 실패한 적이 있어서,
정 안되면 강제로 끌고오려고 합니다. :S
냥님은 못참지... ㅎㅎㅎㅎㅎㅎ
내 고양이가 되어라!
(너무 멀리 도망가서 실패)
아생의 샴 고양이가 나타났다!
내 고양이가 되어라!
...는,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뭐지? 원래 이렇게 고양이 테이밍이 쉬웠던가?
요 냥청미 넘치게 생긴 고양이님은 잠시 후...
주인과 멀찍이 떨어져서 놀다 주인이 폭사당하게 만드는 참사를 일으키고 대체 왜...
짐을 주으러 다시 내려간 주인을 따라가 이리저리 구경다니면서 놀다가
얼결에 스켈레톤과 화살을 주고받던 주인 앞을 가로막고 선 바람에 주인의 화살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안녕, 내 첫 고양이...
너와의 짧은 추억, 잊지 않을께...
고양이를 잃고 동굴을 빠져나오니 눈 앞에 새하얀 고양이 하나가 돌아다니는군요.
너, 내 고양이가 되어라!
또 한 번에 테이밍을 성공했습니다?
시험삼아 근처의 턱시도 하나를 또 쫓아가서 테이밍 해본 결과,
테이밍 난이도 하향 패치라도 생긴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3연속으로 한 번에 테이밍이 성공했습니다.
운이 좋은 것인가, 정말로 난이도 하향 패치가 있었던 것인가...
쫓아가서 생선 한 번 먹이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하향패치가 있었을지도요?
물론 제 추측입니다. :P
그렇게 집으로 힘들게 모셔온 냥님들의 일상이야 뭐...
...예상대로입니다.
침대를 좋아하시고, 불 피워놓은 화로 위에서 고롱고롱 거리시고.
상자 위에 올라가서 집사가 상자 정리하는 걸 방해하고.
귀여운데 상자 못 열게 방해하는 건 좀... 많이 심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올라가서 노실 캣타워라도 만들어 드려야 되나.
심지어 두 냥님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가냥이까지도 저렇게 당당하게ㅋㅋㅋㅋ
에휴. 고양이에게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야생에서 뛰노는 걸 굳이 쫓아가서 길들여 온 제 잘못이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평화가 찾아오나 했더니 이번에는 불청객.
마을에 집을 지어놓으면 꼭 이렇게 마을 주민이 침범해서 본인 집이라고 우겨대곤 합니다.
집안을 마구 휘젓고 다니며 라마를 밖에다 풀어놔야지 왜 집안에서 기르느냐 등등
시끄럽게 그러시길래...
직업 삭제.
때리거나 죽일 순 없으니 슬슬 밀어서 쫓아내고 못 들어오게 막기.
문을 못 열도록 철문으로 고쳐달기.
그렇게 다시 조용하고 편안한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물론 깎은 사암 블럭으로 된 집에 철문을 달면 미관상 썩 좋지 않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제 집은 소중하니까요. :)
이번 생존은 운이 좋은 편이네요.
마을도 빨리 찾았고, 집도 맘에 드는 스타일로 금방 지었으니까요 :D
과연 다음 생존기에서도 이 녀석들이랑 엔더드래곤 얼굴 대면할 때 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요?
셁샭의 1.17.1 서바이벌!
이만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
+BONUS+
1. 이번 편에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어...
몇 시간 전.
다 쓰고 마지막으로 사진 사이즈를 정리한 뒤에 등록을 누르려다가
실수로 사진을 누른다는게 클릭 미스로 옆의 한마포 갤러리 사진을 눌러버린 바람에
썼던게 다 날아가버린 대참사가...
다행히 어제 쓰다 만 부분까지는 임시저장을 해놔서 유지되었는데
오늘 마저 쓴 부분들이 전부 날아갔었습니다ㅠㅠ
한마포에서도, 한글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임시저장은 필수인걸로!ㅠㅠㅠㅠㅠㅠ
2. ...네?
다 썼다고 확인 누르려는데...
...예?
??
어............
...그럼 이렇게 써야 되는건가요?ㅋㅋㅋㅋㅋ
@네모 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마커임
2021.08.10전 고양이 길들이려 하면 겁나 많이 먹던데 운이 좋으시군요.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세리시아
2021.08.11그런가요?
그럼 CIPU 님 말씀대로라면 난이도 하향 패치가 이루어진 게 아니라 순전히 제 운으로 3연속 한방컷을 했다는건데...
혹시 1.17.1 버젼에서도 해보셨나요?
마커임
2021.08.11그냥 제가 운이 안좋은거 같은데요세리시아
2021.08.11앗아.....
그럼 저는 저 때 고양이를 길들일 게 아니라 복권을 사야했던걸까요ㅠㅠ
허두
2021.08.10인간 <<<<<<<<<<<<<<<< 냥이...
세리시아
2021.08.12냥님은 사랑입니다 :)
제작대
2021.08.10헤헿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세리시아
2021.08.12문제는 그게 대체 언제쯤이 되려나, 라는게...
제작대
2021.08.12엌ㅋㅋㅋㅋ 그래도 2025년전에는 셁샭님의 글에서 엔더 드래곤을 볼 수 있겠죠? ㅋㅋㅋㅋㅋ
아스드프
2021.09.23냥이파:동물학대야! 고양이를 어케 활로 쏴죽일수가 있어!
세리시아
2021.09.24제가 죽이고 싶어서 죽인게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