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인크래프트 방금 가입한 아느님 편집자 아빠입니다 : ) (아빠도 편집은 처음이라 극초보수준..^^)

마크 포럼도 있다니 몰랐네요! 반갑습니다!

가입한 계기는 이렇게 되니 인사도 드릴겸 사정도 말씀드릴겸 조금 긴글을 쓰게 될것 같네요.

( 그래서 팩트가 뭔데 하신다면.. 제일 밑에 한줄입니다..  )

때는 약 1달전입니다.

아들이 갑자기 마인크래프트를 PC버전으로 구입해달라길래 응 안돼~로 몇번을 넘기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몇일전 결국 결제를 해주었어요.. 

요즘 아시죠 코19 요놈때문에 아들은 학교도 학원도 올스탑을 하며 집콕을 하고있는 요즘 극도로 민감 엄마의 심리상태와 극도로 심심한 아들의 폭동을 막기위한 임시 방편정도로 구매를 해주었죠.. 엄마의 예민함과 아이의 심심함이 겹치면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ㅠㅠ

그건 그렇고 5살때으로 부터 스마트폰으로 마크를 보더니 트라이얼 버전 만지작 만지작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갑자기 추억소환;;

여튼 그렇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결제를 해주고 이틀정도 지났더니 녹화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응? 녹화 뭐할라구? 일단 해주래요.. 알았어~"

반디캠 깔아줬습니다. 

반디캠은 무료버전은 10분 간격으로 녹화가 꺼지더라구요.. 아들에게 설명하니 알았답니다.. 응 고맙...다고해야하는건지..

하루가 지나고 퇴근을 하니 아빠 영상 녹화 해뒀다면서 유튜브 이야기를 하더군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의 유튜브 시청율은 아마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괜히 유튜브키즈가 나오는게 아니구나 할정도니까요..

얼마전 친구가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10초짜리 영상을 보여주며 나도 유튜브 하고싶다고..

사실 이미 3살때부터 아빠랑 게임을 하던 아이라서 그때 하던 뽀로로게임들을 녹화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했던 경험이 있었죠..

뽀로로 제작사에서 뭐가 와서 iconix가 뽀로로제작사인것도 알고 많은 경험할뻔했죠^^ 저작권법 무섭습니다..

뭐리기 그때랑 똑같이 녹화한거 올만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고 "알았어 아빠가 해줄께"라고 흔쾌히 OK를 부르게 됩니다.. 

이때부터 악몽이 시작되었어요...................잠깐 웃으며 봤던 3분 5분짜리 영상이 어떤 노력이 들어갔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말씀드렸지만 편집은 하나도 해보지 않았고 유튜브에 예전에 올렸던 영상은 그냥 녹화해서 올린정도 밖에 되질않으니..

게다가 다니는 회사는 컴퓨터를 1도 쓰지 않으니 해봤을리가 전혀 없답니다.. 못했으니 밑밥깔고 갈려고 전제조건을 깔아두는겁니다..ㅎㅎ

그렇게 시작된 악몽의 편집.... 아직 3편밖에 안했지만 이 영상도 2시간30분이나 걸려 편집한 매우..힘든...작업이었습니다..

지는 30분 게임하면 다지만 아빠는 눈이감기는 거의 3시간을.. 편집도 하다보면 늘겠죠^^?

글이 너무 기네요... 죄송합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한줄 요약

9살 초딩이 만든 하늘집 어떤가요..?

강좌이런거 없이 혼자서 지어본 극초보 건축물 평가 부탁드립니다!

ps. 필터를 입혔더니 더 부자연스러운것 같네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