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자바 에디션(JE) 모드 생존기
[프로젝트 오존 3 카파(Project Ozone 3 Kappa)] - 13. 뉴클리어크래프트, 누마틱크래프트
장르 (모드팩) | 기술, 마법, 퀘스트, 대규모, 스카이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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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버전 | 1.12.x |
모드로더 | 포지 |
자료글 | https://www.koreaminecraft.net/cmod/1049003 |
전례없는 2편 연속 탐방기, 시작합니다.
뉴클리어크래프트가 해결됐으니 다음은 누마틱크래프트입니다.
누마틱크래프트(PneumaticCraft)는 다른 모드처럼 전력이란 시스템 대신, 압력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탐방기에서 바로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모드는 압력을 사용하는 만큼 뻥뻥 터지는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닥을 흑요석으로 도배해서 공간을 할당했습니다.
근데 뉴클리어크래프트가 더 진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보론(Boron), 리튬(Lithium) 등이 필요했습니다.
이 광물들은 딥 다크에서만 나온다는 것도 알아냈죠.
딥 다크는 엑스트라 유틸리티 모드에서 추가하는 차원으로 광질에 특화된 차원입니다.
광물이 무시무시하게 많이 나오지만 어두운 곳에 있으면 데미지를 입고, 몬스터들도 몇배로 세져서 나오는 등
상당히 위험한 차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로 가기 위해 무려 조약돌 28만개를 갈아넣어서 딥 다크 차원으로 가는 포탈을 만들었습니다.
엔드 케이크 아래에 소용돌이 모양 블럭이 딥 다크 포탈입니다.
위에 가만히 서 있으면 시공의 폭풍소용돌이에 빨려들면서 딥 다크 차원으로 이동합니다.
사진으로 보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y=10까지 내려간 뒤 기다란 통로를 뚫으면서 미친듯이 광질을 한 결과
가장 중요한 보론을 친구와 합쳐 약 300개 넘게 캐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보론과 철을 합쳐 Ferroboron(철화붕소...? 한글 명칭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합금을 만들고,
이를 다시 리튬과 합치면 터프 합금(Tough Alloy)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합금이 바로 누마틱크래프트 진도를 막던 최대 난관이었죠.
처음엔 팅커스 용광로로밖에 만들 수 없지만
이 터프 합금으로 뉴클리어크래프트의 합금 화로(Alloy Furnace)를 만들면 기계로 제작이 가능해지죠.
터프 얼로이의 제작이 가능해졌으니, 누마틱크래프트를 시작해 봅시다.
처음으로 만든 것은 가압 챔버(Pressure Chamber)입니다.
가압 챔버에 파이프로 공기 압축기(Air Compressor)를 연결한 뒤, 석탄을 태워 공기를 압축하면 가압 챔버의 압력이 올라갑니다.
이 높아진 압력 하에 아이템을 넣어 조합을 진행하는 것이죠.
근데 압축기나 튜브가 견딜 수 있는 압력을 넘기면 폭발이 일어나버립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누마틱크래프트를 했던 건 1.7 시절이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은 폭발 방지 시스템도 있더군요.
위의 조그만 밸브를 설치하면 압력의 상한선을 지정할 수 있고, 이 이상으로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를 배출하여
전체적인 압력을 균등하게 유지해주는 장치라고 합니다.
가압 챔버에서 조합을 진행하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쓸 일이 없더군요.
다음은 정제소(Refinery)입니다.
석유를 정제헤서 탑의 높이에 따라 최소 2가지, 최대 4가지의 액체로 분리하는 기계입니다.
이 기계가 작동하기 위해선 높은 온도가 필요한데, 위의 사진처럼 용암을 시도해 봤습니다만
꼼수로 판정하는지 용암이 굳어서 옵시디언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내부 GUI입니다. 저 온도가 100도는 넘어야 합니다.
정석적인 방법은 압력으로 온도차를 발생시키는 볼텍스 튜브(Vortex Tube)를 이용하는 것인데..
그냥 불 도배로 해치웠습니다. 1.7때도 이렇게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지나면 불이 꺼지는 식으로 꼼수를 방지했지만, 계속해서 불을 켜주는 이그나이터(Igniter)라는 블럭이 있죠.
아무튼, 100도 이상이라는 조건은 달성했는데, 중요한 석유는 어디서 구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찾아보니 마그네틱크래프트의 펌프잭(Pumpjack)이라는 기계가 석유를 퍼올려준다고 하는데...
마그네틱크래프트도 RF를 사용하지 않아서 낯설다고 때려쳤던 모드였지만, 어쩔 수 없죠.
우선, 태양광으로 발전하는 솔라 패널을 만들었습니다.
마그네틱크래프트의 발전기는 에너지를 발전한다기보단 지속적인 전압차를 발생시킵니다.
뭐 자세한건 V=IR이라던지 W=VI라던지 갖가지 물리 공식이 나옵니다만, 그렇게까지 열심히 계산하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자원 하나는 엄청나게 많으니까, 모자라면 더 지으면 되겠다는 심산이었죠.
그렇게 만든 펌프잭입니다.
이 펌프잭은 아래로 파이프를 뻗어가면서 유전(Oil Source)을 탐지하고, 탐지한 유전에서 석유를 빨아들입니다.
다행히도, 유전이라면 딥 다크에서 실크 터치로 수천 블럭을 캐왔기에 바닥에 설치해 보았더니 굉장히 잘 작동하더군요.
심지어 블럭 1개당 무려 10버킷을 추출하니, 한동안 석유 걱정은 없겠습니다.
그렇게 퍼올린 석유를 불꼼수 정제소에 투입해 주면
위 사진처럼 4가지 연료로 분리됩니다. 위에서부터 LPG, 연료(Fuel), 케로신(Kerosene), 디젤(Diesel)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LPG 하나뿐입니다. 지금은 말이죠.
이 LPG는 열압력 정제 유닛(Thermopneumatic Processing Plant)에 넣어서 정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열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이 기계는 조그마해서 불 꼼수를 쓰기 어렵더군요.
제작자의 의도대로 볼텍스 튜브를 이용해 주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LPG를 정제하면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을 플라스틱 믹서에 넣으면
위 사진처럼 16종류의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80RAK 핵이득
이 플라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고, 그걸로 드디어 메카니즘 모드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카니즘까지 진행했으면 응용 에너지학을 도전할 수 있고, 그 뒤로는 자동화 싸움이 되겠죠.
제가 누마틱크래프트와 열심히 씨름하고 있는 동안, 친구는 뉴클리어크래프트 퀘스트를 완전 박살을 내놓았습니다.
기계가 어지간히 많아서 우선 공간을 좌우로 길게 늘렸습니다.
대부분 액체를 사용하는 기계들이라 자동화가 까다로워서 설치까진 진행하지 않았지만요.
마무리는 섬 전체 샷과 지하 사진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탐방기에선 드디어 메카니즘으로 찾아뵐 수 있겠군요.
그럼 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Dang_
2020.02.24재밌게 하시는 것 같아 항상 보는 것이 편하네요
elitbi
2022.04.27마그네틱크래프트에 전기는 특수한블럭을통해 RF로 만들수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