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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니즘의 또다른 멀티블럭 기계인 열증발 시설(Thermal Evaporation Plant)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짓는 법

열 증발 시설은 만들기 굉장히 간단합니다.

우선 열 증발 블럭(Thermal Evaporation Block)으로 4x4xh짜리 기둥을 만들어주세요.

맨 밑 1층은 평평하게 채워야 하고, 그 위로는 가운데를 비운 채로 테두리만 올리면 됩니다.

최소 높이는 3블럭, 최대 높이는 18블럭입니다.

이번 강좌에선 최대 높이로 지어볼게요.

다음은 꼭대기의 구석의 블럭 4개를 부수고

고급 태양열 발전기를 사진과 같이 설치해 주세요.

태양열 발전기의 전력 포트가 바깥을 향하면 안됩니다.

이 점만 주의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벽면의 아무 블럭을 열 증발 제어기(Thermal Evaporation Controller)로 교체하면 완성입니다.

아, 그리고 다른 멀티블럭이 그렇듯이 액체를 넣고 빼려면 열 증발 밸브(Thermal Evaporation Valve)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무 벽면의 블럭을 밸브로 교체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2. 기능

열 증발 시설은 단 2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물을 소금물로 바꾸거나, 소금물을 액화 리튬으로 바꾸는 기능이죠.

비율은 10대 1로, 물 10버킷을 넣어야 소금물 1버킷이 나옵니다. 리튬도 마찬가지죠.

이렇게 얻은 소금물이나 리튬은 어디에 사용할까요?

일단 액화 리튬을 가공해서 나오는 리튬 가루는 인덕션 매트릭스의 주요 재료로 사용됩니다.

이 공략을 먼저 진행했어야 했네요. 조합법은 생략하다 보니...

그리고 소금물은 6강의 광물 5배 정제편에 잠깐 나왔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소금물이 보이시나요?

해당 공정은 소금을 직접 채굴해서 사용해야 했는데, 열 증발 시설을 사용하면 염화수소를 무한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튬의 용도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그 내용은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죠(이미 아는 분들도 계실듯...)

3. 성능

성능은... 이 시설은 위키에도 내용이 잘 없어서 확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대 퍼포먼스 기준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증발 시설의 GUI를 다시 살펴보면, 온도의 생산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생산 수치도 높아지며, 최대 온도 3020도에서 최대 생산 속도 300mB/t를 만족합니다.

이 온도는 고급 태양열 발전기를 통해서 올릴 수도 있지만

이처럼 저항 히터를 통해 온도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사막 바이옴에 두면 효과가 더 좋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무튼, 타워의 높이는 최대 유체 저장량과

작업 속도를 결정합니다.

18층일땐 300이던게 17층일땐 283.33이니까, 대충 n층일때 16.67*n의 속도가 나오네요.

아무튼, 높을수록 좋다는 소리입니다. 

정리해 볼까요?

태양열 발전기로 가동할 경우 전기는 소모하지 않지만 낮에만 작업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저항 히터 등 열을 발산하는 기계를 이용해 상시 가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워의 높이는 최대 유체 저장량뿐만 아니라 최대 작업 속도까지 결정하므로, 가능하다면 높은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