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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지난 4주동안 퇴근하고 틈틈히 만든 중세 분위기 성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글이 너무 길어질까 보여드릴 수 있는 곳 중에서 이뻐보이는 곳 몇몇 부분을 소개해 드릴게요.
시작으로 보여드리는 곳은 숲에서 빠져나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성의 모습이자, 도개교입니다. 돌로 쌓아진 다리를 건너 나무로 된 문이 내려와 다리를 이어주죠.
첫 문을 지나 보이는 곳은 성의 외곽 수비를 담당하는 외성의 안뜰 입니다. 성의 병사들이 타고다니는 말들을 보관하는 마굿간과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가 있고, 안쪽에는 내성으로 향하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내성으로 가게되는 관문을 보게되구요. 잠자려고 침대 맡에 틀어놓은 유튜브 다큐멘터리나 영화에서 참고하여 지었습니다. 수비를 담당하는 성의 병사들이 열세에 몰리게되면 1차 방어라인인 외성에서 물러나, 이곳 내성의 관문으로 이동해 수비를 한다고하네요.
저도 주워들은 거지만 그런 기억을 더듬어가며 마크 건설을 하면 재미있더라구요.
관문을 지나 길을 따라가면 영주가 머무는 저택과 마을이 보이게 됩니다.
왼쪽에는 주민들이 사는 주거지역과 오른쪽엔 문화시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건축의 목적은 되도록이면 지형은 그대로 살려두고, 거기에 어울리게끔 건물을 올려가자라서 언덕을 타고 집들을 하나씩 올려갔습니다.
이렇게 집 사이사이 골목을 따라가다보면 보이는 식물들은 보는 이로 하게끔 허전하지 않도록 심어주었습니다.
골목 중턱에서 올려다본 모습,언덕 꼭대기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살 것 같은 집이 덩그러니.
마을 오른쪽으로 보이는 문화시설 입니다. 주점과 시장이 보이네요.
주점엔 나무블록과 계단, 화분으로 느낌을 살려 주었습니다. 쉐이더를 제외한 모든 블록들은 기본모드로 누구나 만들 수 있게끔 꾸몄어요.
그러다보니 부엌을 꾸미기위한 블록이 마땅하지 않아서 적당히 주점처럼 보이게끔만 꾸몄습니다...ㅠㅠ
시장 안쪽을 지나 골목을 올라가면 쉼터와 여관들이 길을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 따라 골목 구석으로 가게되면~
한켠에 조용히 자리잡은 교회. 중세하면 종교는 항상 이야기에 따라오죠.
내부는 나무블록과 계단으로 꾸며줍니다.
영주가 머무는 저택의 입구입니다. 마을의 행정을 담당하죠. 나무에 가려졌지만 거대한 동상도 양 사이드로 배치해있습니다.
성 외부엔 이것 저것 디테일을 추가했지만 게시글 용량제한에 걸려 많이 삭제했네요. 3층 중앙에 있는 용머리 분수대라도 봐주세요~
분수대 양 옆에는 대칭으로 이루어진 계단이 있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게되면~
해리포터나 판타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듯한 계단복도가 있습니다. 이 둥그런 계단복도를 타고 올라가면!
4층 옥상 정원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지붕을 타고 흘러나오는 햇빛이 정원에 비춰지면 이쁘더라구요.
정원 복도를 지나 중앙통로로 가게되면 분수대가 보입니다.
분수대를 끼고 돌아서면 영주를 뵐 수 있는 알현실이 나옵니다. 현수막과 카펫으로 고풍스런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나무블록, 울타리, 계단으로 만든 영주의 의자. 양손을 걸터 앉아 업무를 볼 수 있을 듯한 모양새입니다.
알현실의 반대편에는 카펫을 따라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이 곳에선 해가 뜨는 것과
달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경치좋은 곳 입니다.
성너머 울창한 숲이 보이고, 마을과 성벽들이 보이죠.
어둑어둑한 밤엔 램프와 횃불들이 건물들을 아름답게 비춰줍니다.
멀리 떨어진 숲에서 바라보면, 길 잃은 여행자가 빛을 이정표 삼아 따라올 수 있겠죠.
제작기나 여러각도에서 찍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첫 게시글이라 미숙해서 그런지 용량제한에 걸려 더 못보여 드려서 아쉽네요.
모두들 즐거운 창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두
2021.12.19ㅇ아ㅣㄴ.. 퀄리티 무엇... ㄹㅇ 미춋다..
뚱이12
2021.12.21와.......... 멋지군요!
프리마
2023.07.26와.. 이거 맵 파일 받아서 직접 봐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