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 투표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X 게시글의 사진

매년 열리는 마인크래프트 라이브는 2018년부터 다음 업데이트 때 등장할 요소 중 하나를 유저 투표로 결정하게 하는 몹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몹 투표는 세 후보가 모두 외형적으로 출중하고 기능도 우수한데, 블록의 설치, 파괴 사거리를 늘려주는 게에게 여론이 몰리면서 아르마딜로와 펭귄이 탈락되어 업데이트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여론이 생기자 몹 투표에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이 생겼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세 후보를 모두 게임에 추가하자는 것입니다.

이들이 문제 삼는 것은 '낙선된 몹들의 아이디어 낭비와 당선된 몹의 추가 상황'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몹 투표는 옛날부터 낙선된 몹들은 폐기된 전례가 있으며 과거, 특정 마인크래프트 유튜버가 부실한 근거로 발광 오징어를 지지하자 그 유튜버의 팬들이 몰표를 해 공정성을 잃은 투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10월 6일 X유저가 항의를 목적으로 #stopthemobvote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위에 있는 사진)을 올리자 여론이 폭발했습니다. 어떤 한 유저는 청원 사이트 change.org에 몹 투표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청원은 12일 현재 약 40만 명의 유저들이 서명했으며, 청원 게시자는 '과거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게임에 포함되지 않고, 가장 인기 없는 옵션이 어떤 한 스트리머 팬들이 몰표를 한 적이 있다'며 몹 투표는 본질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청원의 취지를 알렸습니다.

X 게시글: https://twitter.com/CheeseWorldReal/status/1709956513765240973?t=jD6Kpblh5aT_3Kda7kjZag&s=19

청원: https://www.change.org/p/stop-the-mob-vote-put-an-end-to-the-scrapping-of-great-ideas